ZIP 파일을 브라우저에서 바로 풀고, 여러 파일을 ZIP 하나로 묶습니다. 깨진 한글 파일명도 알아서 고쳐요.
제일 흔한 경우는 회사 PC입니다. 거래처에서 ZIP으로 자료를 보냈는데 보안 정책 때문에 알집도 반디집도 설치가 막혀 있죠. 파일 하나 열자고 전산팀에 요청을 넣고 기다리는 대신, 이 페이지에 ZIP을 끌어다 놓으면 안에 든 파일을 바로 꺼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이름이 깨질 때예요. 윈도우에서 묶은 ZIP을 맥에서 풀면 파일 이름이 알아볼 수 없는 기호 덩어리로 나오고, 반대로 맥에서 보낸 파일을 윈도우에서 열면 'ㅎㅏㄴㄱㅡㄹ'처럼 자음과 모음이 따로 놉니다. 압축소는 ZIP을 여는 순간 이름이 어떤 방식으로 적혀 있는지부터 확인해서, 깨질 이름은 미리 고쳐서 보여 줍니다. 맥이 몰래 끼워 넣는 __MACOSX 폴더나 .DS_Store 같은 찌꺼기 파일은 기본으로 숨기고요. 고친 이름 그대로 ZIP을 다시 받아 두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도 더는 깨지지 않습니다.
반대 방향도 됩니다. 메일에 첨부 파일을 열 개씩 붙이는 것보다 ZIP 하나로 보내는 편이 받는 사람도 편하죠. 파일 여러 개나 폴더를 통째로 끌어다 놓으면 안쪽 폴더 구조까지 그대로 묶입니다. 이렇게 만든 ZIP은 한글 이름을 요즘 표준 방식으로 저장해서 윈도우, 맥 어디서 열어도 이름이 깨지지 않아요.
Q. 알집이나 반디집을 설치해야 하나요?
아니요. 크롬, 엣지, 웨일, 사파리 같은 요즘 브라우저면 설치 없이 바로 됩니다. 회사나 학교 PC처럼 프로그램 설치가 막힌 곳에서도 쓸 수 있어요.
Q. 한글 파일명은 왜 깨지나요?
파일 이름을 저장하는 방식이 둘로 갈려서 그렇습니다. 윈도우의 오래된 압축 프로그램은 한국어 전용 방식(CP949)으로 이름을 적고, 맥이나 요즘 프로그램은 세계 공통 방식(UTF-8)으로 적어요. 받는 쪽이 다른 방식으로 읽으면 이름이 깨집니다. 압축소는 이름마다 어느 방식으로 적혔는지 확인해서 맞는 쪽으로 읽어 줍니다.
Q. 맥에서 받은 파일은 왜 자음과 모음이 분리돼 보이나요?
맥은 '한'이라는 글자를 'ㅎ, ㅏ, ㄴ' 조각으로 나눠서 저장하는데, 윈도우는 이 조각을 다시 합치지 않고 그대로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압축소는 조각난 글자를 원래의 한 글자로 합쳐서 풀어 드려요.
Q. 비밀번호가 걸린 ZIP도 풀 수 있나요?
아직은 안 됩니다. 비밀번호가 걸린 ZIP을 올리면 풀 수 없다는 안내가 먼저 나와요.
Q. RAR, 7Z, ALZ, EGG 파일도 풀리나요?
EGG(알집) 파일은 같은 압축소의 egg 압축 풀기에서 풀 수 있어요. RAR·7Z·ALZ는 아직 준비 중입니다.
Q. 폴더째 한 번에 풀 수 있나요?
크롬과 엣지에서는 '폴더에 모두 풀기'를 누르고 저장할 폴더를 고르면 안쪽 폴더 구조 그대로 풀립니다.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파일마다 '받기'를 누르거나, 이름을 고친 ZIP으로 다시 받아서 PC에서 풀면 됩니다.
Q. 파일이 서버에 올라가나요?
아니요. 압축소에는 파일을 받는 서버가 없습니다. ZIP을 읽고 푸는 일, 새로 묶는 일 모두 지금 쓰고 있는 브라우저 안에서 끝나요.
Q. 용량 제한이 있나요?
서버로 보내지 않으니 서버 쪽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브라우저가 파일을 메모리에 올려서 처리하기 때문에 몇 GB짜리 ZIP은 느려지거나 중간에 멈출 수 있어요. 그럴 때는 나눠서 묶거나 PC용 압축 프로그램을 쓰는 편이 낫습니다.